홈카페에서 자주 하는 실수 열 가지

홈카페가 카페만 못한 이유는 대개 장비가 아닙니다. 몇 가지 습관에서 옵니다.

돈 안 들이고 오늘 바로 고칠 수 있는 것만 모았습니다.

흔한 넷
계량
저울 없이 눈대중
온도
끓자마자 붓기
보관
조리대 위 투명 용기
잔
마지막까지 안 챙김

하나, 저울 없이 눈대중으로 넣습니다

매일 맛이 다른 가장 큰 이유입니다. 주방 저울이라도 쓰시면 훨씬 나아집니다.

둘, 끓자마자 물을 붓습니다

쓴맛이 강해집니다. 끓인 뒤 1분만 두셔도 달라집니다.

셋, 미리 갈아둔 커피를 오래 씁니다

갈면 공기와 닿는 면적이 수십 배가 됩니다. 며칠 안에 쓰시거나 마실 때마다 가세요.

넷, 원두를 조리대 위 투명 용기에 둡니다

보기에는 예쁘지만 빛과 열을 다 받습니다. 서랍이나 찬장 안이 낫습니다.

커피와 빵이 놓인 테이블

다섯, 뜨거운 커피를 얼음에 그대로 붓습니다

그 순간 얼음의 절반이 녹습니다. 식혔다가 부으시거나 콜드브루를 미리 만들어두세요.

여섯, 잔을 미리 얼려둡니다

시원해 보이지만 겉면에 물이 훨씬 많이 맺힙니다. 음료를 차갑게 하는 쪽이 맞습니다.

일곱, 큰 잔에 조금만 담습니다

따뜻한 음료가 금방 식습니다. 마시는 양에 맞는 크기를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여덟, 한 번에 여러 개를 바꿉니다

원두도 바꾸고 분쇄도 바꾸고 온도도 바꾸면 뭐가 좋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씩 바꾸세요.

아홉, 장비를 먼저 삽니다

머신보다 저울과 그라인더가 만족도를 더 크게 올립니다. 둘 다 머신보다 쌉니다.

열, 잔을 마지막까지 신경 안 씁니다

잘 내려놓고 마시는 동안 식거나 묽어지면 앞의 과정이 아깝습니다. 매일 손이 가는 건 결국 잔입니다.

정리하면

저울 쓰기
끓인 물 1분 식히기
마실 때마다 갈기
원두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아이스는 음료를 먼저 차갑게
한 번에 하나만 바꾸기

이 여섯 개만 해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전부 돈이 안 드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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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모금까지 맛이 덜 흐려지는 잔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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