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좀 마셔봤는데도 뭘 좋아하는지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바꾸면 뭐가 좋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순서를 두면 훨씬 빨리 잡힙니다.
찾는 순서
산미
첫 번째 갈림길
바디
두 번째
가공
같은 산지도 달라짐
하나씩
한 번에 하나만
1먼저 산미부터
이게 가장 크게 갈리는 축입니다. 여기만 정해도 선택지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1
산미가 뚜렷한 원두를 한 봉지
에티오피아 계열이면 대체로 그렇습니다.
2
산미가 거의 없는 원두를 한 봉지
브라질이나 인도네시아 계열.
3
두 개를 번갈아 마셔봅니다
같은 방식으로 내려야 비교가 됩니다.
핵심
한쪽이 확실히 싫으셨다면 그게 답입니다. 취향은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에서 먼저 잡힙니다.
2그다음 바디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입니다. 물 같은지 우유 같은지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가벼운 쪽: 깔끔하다, 홍차 같다
무거운 쪽: 묵직하다, 크리미하다
우유를 섞어 드신다면 무거운 쪽이 유리합니다

3가공 방식도 같이 보세요
같은 산지여도 워시드와 내추럴은 다른 커피처럼 느껴집니다.
워시드: 깔끔하고 산미가 또렷합니다
내추럴: 과일 맛과 단맛이 진합니다. 호불호가 갈립니다
산지만 보고 골랐는데 예상과 달랐다면 대개 여기서 갈린 겁니다
4기록해두세요
맛있었던 원두의 봉투를 사진으로 남기시면 됩니다. 서너 개가 쌓이면 공통점이 보입니다.
“나는 산미 적고 바디 있는 쪽” 이 한 줄이면 처음 가는 로스터리에서도 설명이 됩니다.
자주 묻는 것
취향이 바뀌기도 하나요
자주 바뀝니다. 처음엔 고소한 쪽을 찾다가 나중에 산미로 가시는 분이 많습니다.
비싼 원두가 더 맛있나요
취향에 맞느냐가 먼저입니다. 값과 만족도가 꼭 비례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마셔봐야 알 수 있나요
네다섯 봉지 정도면 방향이 잡힙니다. 다만 같은 방식으로 내려서 비교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취향을 찾는 건 정답을 맞히는 게 아니라 선택지를 줄이는 일입니다. 싫은 걸 하나씩 빼다 보면 남습니다.
피른 자사몰 보기
여러 잔을 비교해 마시기 좋은 잔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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