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를 매번 고르는 게 일이 되면 정기구독이 눈에 들어옵니다.
편해지는 부분과 답답해지는 부분이 뚜렷해서, 맞는 사람과 안 맞는 사람이 갈립니다.
판단 기준
고르는 수고
가장 큰 이점
신선도
날짜가 일정해짐
취향
못 고르는 경우
주기
가장 흔한 실패
1좋은 점
고르는 시간이 사라집니다. 이게 제일 큽니다
볶은 지 얼마 안 된 원두가 정해진 날짜에 옵니다
혼자서는 안 골랐을 원두를 만나게 됩니다
묶음으로 사는 셈이라 잔당 값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아쉬운 점
취향을 못 고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미가 싫은데 계속 오면 곤란합니다
주기가 안 맞으면 원두가 쌓입니다. 다 쓰기 전에 다음 게 옵니다
특정 원두가 마음에 들어도 다음 달에는 못 받습니다
해지가 번거로운 곳도 있습니다

3고르실 때 확인할 것
취향 선택이 되는가: 산미 유무나 로스팅 정도를 고를 수 있는지
주기를 바꿀 수 있는가: 2주와 한 달 사이를 오갈 수 있는지
건너뛰기가 되는가: 여행이나 출장 때
분쇄해서 오는가: 통원두로 받는 쪽이 오래갑니다
로스팅 날짜 표기: 이게 없으면 신선도를 알 수 없습니다
4이런 분께 맞습니다
매일 마시고 소비량이 일정한 분
새로운 원두를 만나는 걸 즐기는 분
고르는 데 시간을 안 쓰고 싶은 분
반대로 취향이 확실하거나, 마시는 양이 들쭉날쭉하거나, 동네 로스터리에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것
얼마나 시켜야 하나요
하루 한 잔이면 200g으로 2주 정도입니다. 이 계산으로 주기를 잡으시면 됩니다.
남으면 어떻게 하나요
소분해서 냉동해두시면 됩니다. 다만 계속 남으면 주기를 늘리는 게 맞습니다.
직접 사는 것보다 싼가요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정도입니다. 값보다 편의로 판단하시는 게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구독의 진짜 값은 가격이 아니라 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있습니다. 그게 필요 없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
피른 자사몰 보기
매일 커피를 담는 잔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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