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열유리와 일반 유리는 뭐가 다른가

유리컵을 사려고 보면 “내열유리”라고 적힌 것과 아닌 것이 있습니다. 값도 다르고요.

겉으로는 구분이 안 되는데 실제로는 성분이 다릅니다. 무엇이 다르고 어디서 체감되는지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붕규산
내열유리의 성분
소다석회
일반 유리의 성분
온도차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
얇고 가볍다
내열유리의 특징

1성분이 다릅니다

일반 유리컵은 대체로 소다석회 유리입니다. 창문이나 병에도 쓰이는 가장 흔한 유리예요. 싸고 튼튼하지만 온도가 급하게 바뀌면 약합니다.

내열유리는 붕규산 유리입니다. 붕소가 들어가 있어서 열을 받아도 덜 늘어나고 덜 줄어듭니다. 실험실 비커나 계량컵에 쓰이는 게 이 유리입니다.

핵심
유리가 온도 변화에 약한 건 열을 받은 쪽과 안 받은 쪽이 서로 다르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붕규산 유리는 그 늘어나는 정도가 훨씬 작습니다.
유리잔 클로즈업

2어디서 체감되나

뜨거운 음료를 부을 때 마음이 놓입니다
얇게 만들 수 있어 같은 크기여도 가볍습니다
투명도가 높아 음료 색이 그대로 보입니다
더블월 구조는 대부분 내열유리로 만듭니다. 얇은 벽 두 겹을 이어붙여야 해서요

반대로 값이 올라가고, 소다석회 유리보다 표면이 무르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그래도 조심할 것

내열유리라고 온도 변화에 무한정 강한 건 아닙니다. 급격한 변화는 어떤 유리에도 부담입니다.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뜨거운 물을 붓지 않기
뜨거운 잔을 찬물에 바로 담그지 않기
직화나 오븐은 제품 안내를 확인하고 쓰기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도 제품마다 다릅니다. 구매하신 곳의 안내를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유리잔이 놓인 테이블

4고를 때 보는 법

상세페이지에 붕규산 또는 내열 표기가 있는지
내열 온도차가 적혀 있으면 참고가 됩니다
같은 용량인데 유독 가벼우면 얇게 만든 것입니다
유리 두께도 같이 보세요. 내열이어도 얇으면 다루는 느낌이 다릅니다
피른은
피른 잔은 내열유리로 만들고 유리 두께는 3.3mm입니다. 시중 더블월 유리는 1.6mm 안팎이 많습니다.

자주 묻는 것

내열유리는 안 깨지나요
온도 변화에 강한 것이지 충격에 강한 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부딪히는 것은 어느 유리든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되나요
대부분 가능하지만 제품마다 다릅니다. 안내를 확인해주세요.
강화유리와는 다른 건가요
다릅니다. 강화유리는 표면을 눌러 충격에 강하게 만든 것이고, 내열유리는 성분 자체가 다릅니다.
더블월 잔은 다 내열유리인가요
대부분 그렇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표기를 확인하시는 게 확실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리컵 값 차이가 왜 나는지 궁금하셨다면 성분이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매일 뜨거운 음료를 담으실 거라면 표기를 한 번 보고 고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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